베트남의 한 34세 남성이 원인모를 복통을 느끼고 병원에 방문했다가 뱃속에서 커다란 장어를 발견했다.

꽝닝성 하이하현(huyện Hải Hà, Quảng Ninh)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몸에서 30cm 길이의 장어가 발견되었다. 의사들은 “매우 드문 사례”라며 응급처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환자는 랑썬(Lạng Sơn) 출신의 34세 남성으로, 원인모를 복통을 느끼고 병원에 입원했다. 초음파 및 엑스레이 검사 결과 소화관의 이물질로 인해 장천공과 복막염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환자는 이물을 제거하고 대장의 일부를 절제했다. 또한 항문을 인공적으로 재건하는 수술을 받았다.

외과 전문의 훙 박사(Phạm Mạnh Hùng)는 “수술 후 환자가 의식을 찾았고, 복통이 완화되었다. 환자에게 계속해서 수액, 영양 및 항생제를 투여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훙 박사는 “생선, 음식뼈와 같은 소화관 이물질은 임상적으로 흔히 발생한다. 이와 같은 생활 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조기에 발견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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