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암바니 가문의 사진. 사진 제공 : AFP
인도 암바니 가문의 사진. 사진 제공 : AFP

1. 인도 암바니 가문

인도 최대 석유·통신 대기업 릴라이언스 그룹을 소유한 암바니 가문은 아시아 부호 1위를 차지했다. 

릴라이언스 그룹은 무역업자였던 디루바이 암바니가 1966년 소규모 직물 제조업체로 시작한 회사이다. 

2002년 디루바이 암바니가 사망한 후, 그의 자녀인 무케시 암바니와 아닐 암바니가 경영을 맡게 되었다.

릴라이언스 그룹 웹사이트에 따르면 회사의 2024년 3월 현재 시가총액이 2,338억 3천만 달러(약 312조 1,630억 5,000만 원)에 달하는 인도 최대 민간 부문 기업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바니 가문은 1월 19일 현재 1,027억 달러(약 137조 1,045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

무케시 암바니의 아들 아난티 암바니는 최근 약혼자 라디카 머천트와 함께 호화로운 결혼식 파티를 주최했는데, 이 행사에 1억 5190만 달러(약 2,027억 8,650만 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자럼의 공동 소유주인 마이클 하르토노의 모습. 사진 제공: 로이터
자럼의 공동 소유주인 마이클 하르토노의 모습. 사진 제공: 로이터

2. 인도네시아 하르토노 가문

하르토노 가문의 부는 인도네시아의 담배 제조업체 크레텍을 인수하고 1950년에 자럼으로 이름을 바꾸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하르토노 가문의 형제는 자럼의 재산을 활용하여 투자 회사인 뱅크 센트럴 아시아(Bank Central Asia)를 인수했으며, 현재 이 회사가 그들의 자산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

또한 온라인몰 블리블리(Blibli)를 통해 전자 상거래 분야에도 진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르토노스 가문의 총자산은 1월 19일 현재 448억 달러(약 59조 8,080억 원)에 달한다.

샤푸어 미스트리(Shapoor Mistry) 샤푸르지 팔론지 그룹 회장. 사진제공=팔론지 그룹
샤푸어 미스트리(Shapoor Mistry) 샤푸르지 팔론지 그룹 회장. 사진제공=팔론지 그룹

3. 인도 미스트 가문

미스트 가문의 사푸르지 팔론지 그룹은 1865년 인도에서 건설기업으로 시작했다.

이 회사는 엔지니어링,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 에 따르면 현재 회사의 법적 문제로 인해 가문의 최대 자산인 1,500억 달러 규모의 대기업 타타 그룹의 지주 회사 지분 18.4%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스트 가문의 자산은 1월 19일 현재 362억 달러(약 48조 3,270억 원)로 추산된다.

 

순훙카이 프로퍼티스의 래이몬드 궈 회장의 모습. 사진제공=순훙카이 프로퍼티스
순훙카이 프로퍼티스의 래이몬드 궈 회장의 모습. 사진제공=순훙카이 프로퍼티스

4. 홍콩 궈(郭) 가문

궈의 재산은 1963년 순훙카이 엔터프라이즈를 창립하고 이후 1972년 부동산 개발업체 순훙카이 프로퍼티스를 상장하며 늘어나기 시작했다.

수십 년이 지나 현재 회사는 홍콩의 가장 큰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가 되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궈 가문의 총자산은 1월 19일 현재 323억 달러(약 43조 1,205억 원)에 달한다 .

다닌 체라바논트(Dhanin Chearavanont) CP그룹 회장의 모습. 사진제공=CP그룹
다닌 치라와논(Dhanin Chearavanont) CP그룹 명예회장의 모습. 사진제공=CP그룹

5. 태국  치라와논 가문

중국 태생의 치아 에크 초르는 1921년 태국으로 이주하여 형과 함께 야채 종자를 파는 가게를 열었다.

100여년 후,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동물 사료 및 가축 생산업체 중 하나인 차론 폭판드(CP) 그룹이 되었다.

CP그룹은 중국 보험사 핑안(Ping An), 홍콩 대기업 CITIC, 통신업체 True Corp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소매 체인 테스코의 사업장을 소유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치라와논 가문은 1월 19일 기준 312억 달러(41조 6,520억 원)의 부를 보유하고 있다 .

한국의 삼성 일가가 보유한 재산은 182억달러(약 24조3천500억원)로 아시아 상위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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