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Banh Mi)의 모습. 사진 제공: VnExpress/Quynh Tran
반미(Banh Mi)의 모습. 사진 제공: VnExpress/Quynh Tran

세계 음식 전문 매체인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의 독자들은 베트남의 인기 있는 반미를 5점 만점에 4.6점으로 세계 최고의 샌드위치로 선정했으며, 터키의 케밥 종류 중 하나인 톰빅 도너도 함께 선정됐다.

베트남인들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요리 잔재임에도 불구하고 고수, 칠리, 피클 등의 재료를 더해 자신들만의 반미를 만들어내며, 독특한 맛으로 오랫동안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반미에 야채를 넣지 않고 빵, 고기, 양념으로만 만들었지만, 지금은 반미에 햄, 프렌치 버터, 마요네즈, 파테, 오이, 고수, 피클, 굴 소스, 마늘 등이 들어간다.

반미 가격은 15,000동(약 800원)에서 70,000동(약 3,800원)이지만 호치민의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는100달러에 고급 반미를 판매하기도 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비싼 반미로 여겨지는 이 반미는 프랑스식 푸아그라, 송로버섯, 얇게 썬 오이, 고수, 민트로 만든 전통 장식으로 마무리되며 튀긴 고구마와 캐비아가 곁들여진다.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에 따르면 "반미에 들어가는 고기는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해산물, 햄, 파테, 테린이 등이 될 수 있지만 샌드위치를 ​​너무 많이 채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반미의 뒤를 이어 구운 양고기, 닭고기, 쇠고기, 칠면조 고기 등으로 만들어지는 중동의 샌드위치 랩인 샤와르마(Shawarma)가 3위를 차지했고 멕시코의 토르타스(Tortas)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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